한국경제신문사가 마련한 제5회 한경독서대학이 20일 오전7시 서울 호텔
롯데 사파이어볼룸에서 개최됐다.

세계적인 신학자이며 저술가인 마이클 노박교수가 자신의 저서 "가톨릭윤리
와 자본주의정신"의 내용을 직접 강의한 이날 행사에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1백50여명의 각계인사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본사 김진현회장의 소개로 단상에 오른 노박교수는 "소명으로서의 기업:
그도덕적 이상 두가지"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경제학의 인간적측면을
설명하고 나아가 창조성과 투철한 공동체의식이야말로 기업윤리가 지향해야
할 목표라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명쾌한 논리로 전개된 노박교수의 강연을 1시간30분여에 걸쳐
경청했다.

강의후에는 유익하고 알찬 토론시간도 가졌다.

올해 회갑을 맞는 을해생 돼지띠 인사는 누구누구일까.

을해생이 아닌 돼지띠 인사로는 어떤 이들이 있을까.

조석래효성그룹회장 김명호한국은행총재 강신조동양투신사장 강준철대한
증권사장 고영환녹십자의료공업사장등이 재계의 을해생 인사들.

유찬우풍산회장 김병기전서울미원대표는 이보다 12년위인 1923년생,
신명수태화회장은 47년생 돼지띠이다.

국회의원중에는 유독 을해생 돼지띠가 많다.

이순재 조순형 손세일 채영석 김상현 강신조 윤영탁 이한동의원등이
모두 새해에 회갑을 맞는 을해생이고 강수림 서상목 현경자 김영진의원등은
이보다 12년 젊은 47년생 돼지띠의 의원이다.

학계인사로는 권이혁전서울대총장이 23년, 유종호이화여대교수(문학평론가)
가 35년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