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리온, 사피온, 퓨리오사AI 등 AI 반도체 기업과 컨소시엄
'AI 반도체 팜' 사업에 국내 클라우드 빅3 등 참여 신청
고성능 연산이 가능한 저전력 데이터센터를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로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정부가 추진 중인 'AI 반도체 팜' 사업에 국내 클라우드 '빅 3'가 출사표를 던졌다.

20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K 클라우드 프로젝트' 첫 번째 사업으로 추진되는 AI 반도체 팜 사업에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업체가 참여를 신청했다.

AI 반도체 업체로는 리벨리온, 사피온, 퓨리오사AI가 신청서를 냈다.

이들 클라우드 업체와 AI 반도체 업체는 AI 서비스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AI 반도체 팜 실증에 나선다.

AI 반도체 팜 사업은 연산 용량이 10페타플롭스(PF·초당 1천조 번 부동 소수점 연산) 규모의 고성능 연산이 가능한 저전력 데이터센터(NPU 집적단지)를 광주 AI 집적단지에 1곳, 민간 주축으로 1곳 각각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를 신청한 컨소시엄은 이달 말 적합성 검토와 평가 및 심의위원회를 거쳐 광주 AI 집적단지 데이터센터와 민간 주축 데이터센터 내 AI 응용서비스 운영 실증을 맡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