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 3분기 이어 4분기에도 성장 지속될 것”
유진투자증권은 10일 레이언스의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4분기에도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레이언스는 3분기에 매출 331억원과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5%와 2108.6% 늘었다. 컨센서스에 비해 매출은 소폭 웃돌고 영업이익은 부합했다.

레이언스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치과(덴탈) 사업과 의료기기(메디컬) 사업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9.4%와 48.7% 성장했다. 전체 매출 중 덴탈 및 메디컬 부문의 비중은 각각 43.9%와 36.8%다.

지역별로는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매출이 45.8% 늘었다. 미국과 유럽 지역 매출은 각각 80%와 27.7% 증가했다.

매출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폭이 더 큰 이유는 지난해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라고 분석했다. 또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고정비 비중이 감소한 영향으로 봤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56억원과 68억원으로 예상했다. 작년 4분기보다 26.8%와 131.3% 증가하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것이란 추정이다.

박종선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덴탈 및 메디컬 의료기기 매출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 성장을 예상한다”며 “레이언스의 주가는 국내 유사 및 동종 업계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