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분석
신한금융투자는 15일 SK바이오사이언스(270,500 -4.42%)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GBP510’이 내년 상반기 허가를 획득하면 코백스(COVAX)로부터 대규모 수주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35만원을 제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2012년 총 9개의 원액 생산 설비(suite)를 갖춘 'L하우스'를 완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다국적 제약사들과 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
“SK바사, ‘GBP510’ 내년 상반기 허가 및 코백스 수주 기대”

올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보다 203.7% 증가한 7814억원을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250.6% 늘어난 42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상반기에 이어 코로나19 백신 CDMO 매출이 높게 유지될 것이란 관측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인 GBP510에 대한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GBP510은 감염병대응혁신연합(CEPI)로부터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제로 선정됐다.

내년 상반기에 GBP510 임상 3상이 완료되면 코백스와 대규모 물량을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코백스는 코로나19 백신을 세계로 평등하게 공급하기 위해 설립된 세계 백신 공동 분배 프로젝트다.

코백스는 내년 1분기까지 26억6000만도즈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다. 내년 말까지 누적 59억4000만도즈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현재까지 실제로 공급한 물량은 139개국 대상 총 2억4000만도즈다.

이동건 연구원은 “현재까지 코백스 공급 물량은 기존 계획을 크게 밑돈다”며 “내년 상반기 GBP510가 허가를 받으면 충분히 확보된 생산 설비를 바탕으로 대규모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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