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와이즈바이옴', 17종 혼합 유산균…장 속 건강 밸런스 잡는다
유한양행은 최근 프리미엄 유산균 제품 브랜드인 ‘와이즈바이옴’을 내놨다. 와이즈바이옴이란 현명함을 뜻하는 영어 단어 ‘와이즈(wise)’와 체내에 사는 미생물 균총을 뜻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의 합성어다. 회사 측은 ‘건강을 위한 똑똑한 습관’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와이즈바이옴은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유산균 사균체 구성물의 장점을 하나로 합친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유산균 외에도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유산균이 만들어내는 영양소인 포스트바이오틱스 등을 골고루 넣어 장 속 건강 밸런스를 잡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와이즈바이옴은 ‘패밀리’ ‘더블유(W)’ ‘키즈’ ‘골드+’ 등 4종으로 나왔다. 건강한 한국인 성인과 유아의 장으로부터 분리한 유산균에 모유, 발효식품에서 유래한 유익균 등 17종 혼합 유산균을 담았다. 여기에 뼈 건강을 위해 아연과 비타민D 등을 추가했다.

유해균의 독소 생성을 억제하고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비피더스균의 함량을 높여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더스 배합을 45 대 55로 맞춘 것도 와이즈바이옴의 차별점이다. 또 프로바이오틱스가 장까지 효율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와이즈바이옴 제품에는 식품 유래 특허물질을 활용한 메디오젠의 SP코팅기술을 적용했다. SP코팅기술은 해조류와 호박 분말 등 천연원료를 사용한 코팅방식으로 유산균에 치명적인 위산에도 높은 생존율을 나타낸다. 보장 균수는 골드플러스 100억 마리, 패밀리와 더블유 50억 마리, 키즈 10억 마리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