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휴대폰 사용 고객의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최대 3년간 지원하겠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 모바일 사업 중단에 따른 기존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LG전자의 OS 업데이트 지원 기간은 원래 프리미엄 모델은 2년, 보급형 모델은 1년이었다. 여기서 1년씩 추가해 프리미엄 모델은 3년, 보급형 모델은 2년까지 지원 기간을 보장하기로 했다.

OS 업데이트 대상은 2019년 이후 출시된 제품이다. 작년 출시한 LG 벨벳과 윙은 2023년까지 업데이트가 가능해졌다. 이미 한 차례 업그레이드한 V50S, V50, G8, Q31, Q52, Q92 등은 2022년까지 업데이트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제품의 성능, 안전화 수준 등에 따라 업데이트가 어려운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휴대폰 수리 등 사후서비스(AS)는 제품 최종 제조일로부터 최소 4년 이상 지원한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 규정에 따른 것이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