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협력사 스펙트럼이 미국암학회(AACR)에서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와 혁신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주요 임상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AACR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포지오티닙의 임상 2상 결과는 시우닝 리 교수가 발표한다. 임상 2상은 'EGFR'과 'HER2 엑손20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일 2회 포지오티닙을 투여했다.

롤론티스 당일 투약요법에 대한 임상 1상 결과도 포스터로 공개한다. 호중구감소증을 보인 쥐와 초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화학요법을 진행한 당일 롤론티스 투여한 결과, 호중구감소증의 회복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발표는 존 배럿 교수가 진행한다.

한미약품과 스펙트럼은 AACR 발표 이후 연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자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합성신약 5건의 전임상 및 임상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