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이뮨테라퓨틱스는 최근 벤처캐피털에서 27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 BNH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 회사는 이번 자금 확보로 구강점막염 후보물질의 미국 임상 2상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구강점막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MIT-001’의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올 2분기 첫 환자 투여를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임상 2상을 진행한 뒤 국내 임상도 할 계획이다. 조혈모세포 이식을 앞둔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구강점막염 치료 효능을 보기 위한 임상 2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한 상황이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