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포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분자 진단키트 ‘ND Influenza A/B Detection Kit’(이하 앤디인플루엔자키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 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인플루엔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19 융합 진단키트 수출허가에 필수적인 절차다. 융합 진단키트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해 각각 승인을 진행해야 한다.

앤디인플루엔자키트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특정 유전자와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특정 유전자를 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반응법(Real-time RT-PCR) 방식을 통해 동시 증폭한다. A형 또는 B형 인플루엔자의 감염 여부를 2시간 내로 확인할 수 있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환자를 정확하게 구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앤디포스는 지난달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동시에 진단하는 분자진단키트 ‘ND COVID-19 Flu’와 신속 진단 키트 ‘ND COVID-19 Flu Rapid Kit’ 2종을 개발했다. 현재 수출허가를 진행 중이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