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3일 인도네시아 코스맥스인도네시아 R&I센터에서 '코스맥스 이노베이션 콘퍼런스'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해당 행사장에서 코스맥스가 진행 중인 한 화장품 소개 행사의 모습. 코스맥스 제공

지난3일 인도네시아 코스맥스인도네시아 R&I센터에서 '코스맥스 이노베이션 콘퍼런스'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해당 행사장에서 코스맥스가 진행 중인 한 화장품 소개 행사의 모습. 코스맥스 제공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회사 코스맥스(134,000 -1.47%)가 지난 3일 코스맥스인도네시아 R&I센터에서 ‘코스맥스 이노베이션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6일 알렸다. 이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따라 ‘웨비나(웹+세미나)’형식으로 진행됐다. 유니레버 등 글로벌 50여 고객사의 현지 상품개발 담당자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인도네시아 천연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 발표를 시작으로 현지 자생 식물인 자바차(java tea), 모링가(moringa)를 활용한 신제품 샘풀이 소개됐다. 자바차와 모링가는 동남아시아에서 약용으로 재배되는 식물이다. 코스맥스는 해당 소재를 화이트닝과 여드름 방지 등의 콘셉트로 개발한 화장품을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 여성들의 피부톤에 맞춘 △젤리 아이섀도 △립스틱 △립크림 △쿠션 파운데이션 등 다양한 신제품을출시했다. 뷰티 인플루언서와 온라인 브랜드 업체를 대상으로 브랜드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OBM(original brand manufacturing) 사업 모델도 함께 소개했다.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6조4800억원이다. 오는 2023년에는 시장 규모가 1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인도네시아에서 할랄 인증이 강화되고 럭셔리 화장품 수요가 늘면서 천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며 “현지 시장에 특화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월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ITB)과 협약을 맺고 현지서 자라는 식물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천연 화장품·할랄 화장품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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