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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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바일 반도체업체 퀄컴이 국내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퀄컴 정보기술(IT) 투어’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퀄컴 IT 투어는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퀄컴 본사 방문 프로그램이다. 퀄컴은 한국 IT 인재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17년째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투어 참여자로 선정되면 모바일 분야 최신 기술을 배우고 퀄컴 임원을 대상으로 자신의 연구 과제를 발표할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올해는 7월 중순 퀄컴 본사에서 열린다.

만 21세 이상 4년제 대학교에 재학중인 이공계 학부(3학년 이상) 또는 석사과정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5G 기반 새로운 기술 또는 서비스 제안’이란 주제로 제안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내달 7일까지다. 퀄컴은 이달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퀄컴코리아 사무실에서 설명회를 갖는다.

권오형 퀄컴코리아 사장은 “차세대 모바일 통신 시장을 이끌어갈 미래의 엔지니어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