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이디아커피 배달서비스 시작
배달전문 앱(응용프로그램) 요기요를 운영하는 알지피코리아(대표이사 강신봉)는 배달앱 최초로 이디야커피 음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요기요와 이디야커피는 지난 23일 이디야커피 본사에서 커피·음료 등 디저트 배달 확대와 협업을 위한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앞으로 소비자가 쉽게 이디야커피의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시범적으로 500개 매장을 대상으로 요기요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 올해 안에 수도권 전 매장에서 해당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단계적으로 전국의 모든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요기요를 통한 배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요기요는 이디야커피 입점을 기념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8일부터 한 달 간 요기요에서 이디야커피 메뉴를 주문하면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박해웅 알지피코리아 영업총괄부사장(왼쪽)은 "최근 일 년 새 커피 배달주문이 세 배 가량 증가하는 등 커피 및 디저트 배달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요기요를 통해 배달앱 최초로 소비자들에게 이디야커피의 메뉴를 제공할 수 있는 점을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