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벅스가 지난 2월 출시한 팟캐스트 앱 '팟티'. / 사진=NHN벅스 제공
NHN벅스가 지난 2월 출시한 팟캐스트 앱 '팟티'. / 사진=NHN벅스 제공
NHN벅스는 자사 팟캐스트(라디오방송) 서비스 '팟티'가 출시 4개월 만에 자체 방송 수 1200개를 돌파했다고 5일 발표했다. 누적 청취 다운로드 수는 2700만건, 앱(응용프로그램) 다운로드 수는 6만2000건에 달한다.

지난 2월 출시된 팟티는 방송듣기만 가능한 다른 팟캐스트 서비스와 달리 녹음과 편집, 방송하기 등을 하나의 앱에서 구현한 게 특징이다. 누구나 손쉽게 앱 하나로 녹음과 편집을 거쳐 방송을 할 수 있다. 다양한 효과음과 배경음악을 활용할 수 있고,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에 방송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용자는 불필요한 배너 광고 없이 모든 방송을 무료로 청취할 수 있다.

벅스는 팟티 내 일반인 방송 개설을 유도하는 동시에 양질의 방송 콘텐츠도 자체 제작하고 있다. 대표적인 팟티 자체 방송으로는 '키썸 양세찬 이용진의 벅스를 키세용' '랄라스윗의 이중생활' '매콤한라디오B' '악필남(樂筆男)' 등이 있다.

NHN벅스 관계자는 "팟티는 방송을 만드는 사람과 청취자 모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팟캐스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