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화면이 사색에 질리는 것처럼 파스텔 색으로 변하는 장면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관련 TV 동영상이 올라온 유튜브 사이트에서는 필립스 TV의 특정모델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미국 IT전문매체 엔가젯은 22일(현지시간)"애플의 토론 포럼에서 많은 사람들이 소니와 필립스TV의 특정모델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와 관련한 토론 포스트에는 331개의 의견이 달렸다.

이 매체는 또 "파스텔색상으로 변하는것 뿐만 아니라 초록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해버리는 경우도 발견됐다"고 전했다.

엔가젯은 "애플은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애플TV 4.1버전의 업데이트에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TV는 아이튠스에서 다운로드한 콘텐츠가 디지털TV를 통해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셋톱박스 형태다. 지난 9월 출시됐지만 한국시장에는 아직 발매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