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줄기세포은행(대표 김기웅)은 스웨덴 카롤린스카(Karolinska) 연구소의 렌아트 필립슨(Lennart Philipson) 명예교수를 연구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필립슨 교수는 세포, 분자생물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과학자로, 스웨덴 웁살라대 미생물학과 교수와 미국 뉴욕대 스커벌 연구소장, 유럽 분자생물학 연구소(EMBL)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줄기세포은행은 앞으로 필립슨 교수로부터 혈액 줄기세포 연구 전반에 관한 조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김기웅 대표는 "필립슨 교수를 연구고문으로 영입할 수 있었던 것은 당사의 혈액줄기세포 추출 및 배양 기술에 대해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노벨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노하우를 줄기세포 연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bi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