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중국 차이나유니콤과 합작해설립한 유니에스케이(UNISK)가 8일 베이징에서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유니에스케이는 이날 양국 정부 관계자 등을 초청, 서비스 설명회를 열어 중국내 무선인터넷 서비스 가입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SK텔레콤은 전했다. 유니에스케이는 SK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이 49대 51의 비율로 모두 600만달러를투자해 설립한 업체로 지난 2월 중국 정부의 무선인터넷 포털사업 인가를 취득했다. 유니에스케이는 연말까지 그림, 벨소리, 게임, 채팅, 운세 등 5개 분야 1만여종의 콘텐츠를 공급하고 `U족 부락(U族 部落)'이라는 브랜드로 컬러링과 모기 퇴치기등의 부가서비스를 상반기중 제공할 계획이다. 홍성철 SK텔레콤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전개될 동아시아 단일경제권내에서 경쟁력을 갖춘 정보통신 메이저 사업자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갖고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