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가 도내 50여개 업체와 산학협력을 추진하는 등 대대적인 산학협력사업에 나선다. 20일 충북대 BK21사업단에 따르면 IT(정보기술)분야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업체에 대한 기술지원 등을 위한 `IT산학협력센터'를 오는 25일 설립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자화전자, 에이스전자기술 등 도내 50여개 IT관련 업체를 회원으로참여시켜 학생들의 현장실습, 산.학공동연구, 기술이전, 첨단시설 장비 개방 등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산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이 대학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2-4학년생이 산업체에서 직접 근무를 하며 18학점까지 이수할 수 있는 인턴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 대학은 산학협력재단을 설립, 특허신청 및 기업체에 대한 기술이전, 연구기술 마케팅과 수익금관리,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펼치기 위해 다음달까지재단의 정관을 확정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과 산업체의 체계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산합협력센터와 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대학의 연구성과를 도내 산업체에 적극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T산학협력센터' 개소식은 25일 오후 충북대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려 산.학협력 협정식,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졸업작품전시회 등이펼쳐진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