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리(대표 권석철)가 해외의 컴퓨터바이러스 백신 테스트에서 세계 유수 업체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화제다. 하우리는 미국의 보안 리서치회사인 렐러번트테크놀로지가 최근 실시한 백신 성능테스트에서 맥아피 노턴 트렌드마이크로 등 쟁쟁한 회사 제품들을 큰 점수 차로 앞서며 가장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 테스트는 클레즈 님다 펀러브 등 7개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확인·치료,메모리상의 바이러스 탐지·치료,백신 성능 등의 항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우리는 5백점 만점을 획득,맥아피(3백20점) 트렌드마이크로(2백80점) 노턴(2백40점) 등을 앞섰다. 하우리는 특히 조사대상 백신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7개 바이러스 모두를 치료하고 메모리상에 남아있는 바이러스까지 완벽하게 없애는 기능상의 우위를 보였다. 렐러번트테크놀로지는 이 테스트 결과를 시큐리티프로뉴스(www.securitypronews.com) 등을 통해 발표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