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대구 지하철 참사와 관련, 사망 및 실종자의 직계 가족들에게 5만원의 이동전화 통화료를 지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KTF 고객이 아닌 경우에도 임대 휴대폰과 5만원의 통화료를 지원해줄 계획이다. KTF는 또 대구시민회관 분양소내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 분향소 내 무료통화 및 휴대폰 급속충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피해자 위치추적 민원도 처리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고 당일인 18일 이동전화 통화량이 14.6% 증가했으며 특히 이날 오전중에는 착신량이 65%나 늘어났다"며 "통화량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