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내년 1월 1일부터 자사의 016, 018 이동전화 요금을 평균 6.0%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표준요금을 7.3% 내리는 SK텔레콤과 9% 가량이던종전의 요금 격차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이번 인하에 따라 표준요금 기준으로 KTF의 이동전화 서비스 기본요금은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월 1만5천원에서 1만4천원으로 줄어들며 추가부담 없이 기본요금으로 통화할 수 있는 무료통화 시간은 월 7분에서 10분으로 늘어난다. SK텔레콤이 표준요금 기준 평상시 통화료를 10초당 21원에서 20원으로 낮추는것과 대조적으로 KTF의 경우 평상시 통화료는 10초당 18원으로 유지하되 할인시간대통화료를 15원에서 14원으로 내린다. 또 10대 대상 요금상품인 `비기'의 경우 약 19% 요금인하에 해당하는 각종 무료혜택이 추가되며 사회복지 대상 및 저소득층에 대한 요금감면 비율도 30%에서 35%로늘어난다고 KTF는 밝혔다. 한편 경쟁사인 LG텔레콤은 금명간 요금인하 폭을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