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대표이사 오해진)와 통합보안전문회사인 시큐어소프트(대표 김홍선)는 IT(정보기술)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시큐어소프트는 LG CNS의 SI(시스템통합)프로젝트에 보안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한편 LG CNS의 SI프로젝트 수주 및 수행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
업테라는 셀트리온 출신 박사 5명이 창업한 회사다. 현재 표적단백질분해(TPD)의 대표 플랫폼인 프로탁(PROTAC)을 활용해 퍼스트인 클래스(혁신신약)를 개발하고 있다. 최시우 업테라 대표는 “빅파마는 혁신적인 타깃에 대한 파이프라인을 입도선매 또는 검증된 에셋을 비싸게 가져가고 있다”며 “업테라는 빅파마에 조기 기술수출을 추구하고 있으며, 프로탁 혁신신약을 빠른 속도로 개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업테라는 2018년 7월 셀트리온에서 연구개발(R&D) 관련 팀에 재직하던 박사 5명이 의기투합해 공동창업(Co-founder)했다. 최시우 대표는 “창업 당시 글로벌에서 TPD의 혁신신약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한국엔 관련 기술을 연구하는 바이오텍이 없었다”며 “TPD를 빠르게 사업화하기 위해선 창업이 필요했고, 5명이 의기투합해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박사 5인의 의기투합공동창업자들은 셀트리온에서 한 팀은 아니었다. 모두 신약개발 관련 부서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최 대표는 셀트리온의 기술평가팀에서 유방암 신약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리더,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및 최적화 업무를 수행했다. 류수희 플랫폼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셀트리온 혁신신약팀에서 감염성 질환 신약 파이프라인 및 항체 플랫폼 기술의 개발, 항체 스크리닝의 전략 개발을 담당했다. 류지훈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셀트리온에서 외부 바이오텍에 투자를 집행하기 위해 검토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셀트리온과 미래에셋증권에서 조성한 1500억 원 규모의 신성장투자펀드에서 바이오회사 리뷰를 했다. 이희진 신약개발총괄(CDO)은 셀트
유빅스테라퓨틱스는 국내 프로탁 개발사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글로벌 임상에 착수한 회사다. 빠른 시일 내에 기술수출 성과를 자신한다. 내년 코스닥 입성이 목표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퍼스트 인 클래스(혁신신약) 파이프라인 성과를 내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서보광 유빅스테라퓨틱스 대표는 “연구개발 단계별 파이프라인 각각에 대해 기술수출 논의가 되고 있다”며 “두 개의 주력 파이프라인의 사업화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프로탁 미국 임상 착수 유빅스테라퓨틱스는 국내 프로탁 회사 중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르다.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프로탁 플랫폼을 적용한 혈액암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UBX-303-1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6~7월 중 첫 환자의 투약을 개시한다. 임상 1차 지표로 약 30명의 환자에서 용량 증량에 따른 약물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한다. 용량 확장시험에서는 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B세포 림프종의 하위유형 환자에 대한 UBX-303-1의 효능을 보다 구체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임상 디자인으로 진행한다.UBX-303-1은 BTK(Bruton's Tyrosine Kinase) 분해제다. BTK는 B세포 수용체(B Cell Receptor, BCR) 신호전달의 핵심 인자다. 특히 여러 B세포 종양의 증식과 생존을 조절하기 때문에 혈액암의 주요 치료 표적 단백질이다. 서보광 대표는 글로벌 경쟁에서 뒤지지 않을 확신이 있다. 그는 “약물을 개발할 때 같은 표적단백질분해(TPD) 약물들을 경쟁상대로 봐선 안 된다”며 “BTK 타깃으로 개발된 약물 중 가장 최근 출시를 앞두고 있는 피르토브루티닙(pirtobrutinib)과 일대일 동물실험에서 UBX-303
대웅제약이 표적단백질분해(TPD)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내부적으로 프로탁(PROTAC) 플랫폼 파이프라인 두 개에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 프로탁 후보물질의 공개가 목표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 디스커버리(discovery) 센터장은 “대웅제약은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고 고통을 줄여주기 위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며 “TPD가 세상의 많은 난치성 질환을 완치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준석 센터장은 대웅맨이다. 전남대 화학 학사 및 의약화학 약학 석사, 서울대 의약화학 약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1996년 대웅제약 신약 연구원으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28년간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11년간 과제책임자(PL), 3년간 신약탐색팀장을 수행하고 2018년부터 현재까지 신약 발굴(discovery) 센터를 이끌고 있다. 대웅제약에서 성장한 리더다. 국산 34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2022년 출시), 국산 36호 당뇨병 신약(2023년 출시) 개발을 견인해 국내 신약개발 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개 신약으로 대웅제약은 2년 연속 대한민국신약개발대상 신약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그는 세계 두 번째로 코큐텐(CoQ10·항산화물질) 합성, 상피세포성장인자(Epidermal Growth Factor, EGF) 흉터 생성 억제 효능 확보 및 주요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경험했다. 연구실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현장 전문가이면서 신약개발 전문가이다. 프로탁 신약 발굴 가속도 대웅제약이 TPD 개발 착수를 결정하게 된 이유와 관련해 박 센터장은 “단기적으로는 기존 저해제 단점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기존 저분자화합물이 타깃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