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안문석(安文錫) 전자정부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이상주(李相周) 교육부총리, 이근식(李根植)행자, 이상철(李相哲) 정통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 및 공무원 등 1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정부 기반완성 보고회'를 주재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금년말까지 전자정부 기반을 완성하겠다는 국민과의약속을 앞당겨 지킬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준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번전자정부 기반의 완성을 계기로 선진국들도 우리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한국은 명실상부한 정보화 선진국의 길로 나서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 대통령은 또 "전자정부 기반완성은 국민과 기업의 사회적 비용절감, 행정투명성 제고와 부패방지, 정부의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세계의 모범이 되는 최고수준의 전자정부를 실현해 나가도록 관계부처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행자부의 `민원서비스 혁신', 국세청의 `종합국세서비스',조달청의 `종합전자조달', 재경부의 `국가재정정보시스템', 정통부의 `공인인증서'등 전자정부 시스템에 대한 보고와 시연이 이뤄졌다. (서울=연합뉴스) 이래운기자 lr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