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커머스넷은 작년부터 추진해온 `텔레매틱스 포럼' 결성을 완료하고 오는 10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발족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이 포럼에는 KTF, LG텔레콤, SK텔레콤, 아서디리틀컨설팅, 삼성전자, 쌍용정보통신, 한국IBM, 현대자동차 등 8개사가 발기사로 우선 참여하고 추후 보험사, 솔루션 및 장비제조, 콘텐츠업체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 포럼은 텔레매틱스 관련 정보와 기술을 교환하고 업체간 올바른 경쟁과 업무제휴를 통해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정통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연계, 각종 법규 정비, 초기 응용분야에 대한 지원 등을 협의함으로써 국내 텔레매틱스시장을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국내 표준화를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텔레매틱스 포럼은 내년 3월 미국, 유럽, 일본 등 국제적인 텔레매틱스 관련회사가 참여하는 국제 텔레매텍스 컨퍼런스를 해외전문기관과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텔레매틱스는 자동차와 컴퓨터, 이동통신기술을 결합, 운전자에게 차량운행 및 관리에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자동차 정보시스템으로 오는 2006년 세계시장이 2천532만대에 128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