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홍콩까지 하루만에 30㎏이하의 서류를 우편으로 보낼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이교용)는 지난 16일부터 서울시내 24개 우체국에서 홍콩행 국제초특급우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초특급우편은 우편물을 발송한 다음날까지 수취인에게 반드시 배달하고 정해진 시간내에 배달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배달요금을 반환해주는 것이라고 우정사업본부는 설명했다. 이번 홍콩행 국제초특급우편서비스는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3번째이다. 취급대상은 30㎏이내의 서류이며 서울에서 오전에 발송하면 홍콩에 다음날 오전9시까지 배달되며 1통당 이용수수료는 기존 국제특급우편요금에 6천원을 추가하면 된다. 발송인에게 배달여부를 자동으로 통지해주며 발송인이 직접 인터넷상에서 우편물의 배달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