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멀티미디어 카드업체 ㈜시그마컴(대표 김동도)은 ATI사의 `라데온 9000' 칩셋을 장착한 그래픽카드 2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DVI(Digital Visual Interface) 포트와 TV 출력포트를 지원하고 최고 128MB 용량의 메모리 칩을 탑재했다. 시그마컴 관계자는 "그동안 엔비디아사의 칩셋을 장착한 그래픽카드가 시장에서 우세했지만 경쟁사인 ATI사의 그래픽카드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제품으로 고급 그래픽카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