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파일 교환서비스인 `소리바다'가 오는 27일께서비스가 중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음반협회의 박경춘 회장은 24일 "빠르면 27일 법원의 가처분신청 결정문과는 달리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내에 있는 소리바다 서버 8대에 대해 회원들의접속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소리바다가 사용하고 있는 서버의 인터넷주소(IP)를 현재 모두파악해 KIDC와 협의를 통해 소리바다를 중지시킬 것"이라고 못박았다. 법원의 결정문(서버 3대)과는 달리 소리바다의 서버가 실제로 8대인 점에 대해서 음반협회 측은 "서버가 3대라는 것은 지난해 소리바다 개발자가 검찰 조사에서밝힌 것"이라며 "법원이 이점을 감안해 모든 서버의 서비스 중지를 허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리바다는 법원의 결정문에 따라 당초 지난 19일 서비스가 중지될 예정이었으나 음반협회가 소리바다의 서버를 KIDC내에서 찾지 못해 일정이 미뤄졌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