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게이지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최고과학담당임원(Chief Science Officer)은 차세대 유망 기술을 묻자 서슴없이 '무선,스토리지,지리정보시스템'을 꼽았다. 그는 "무선에서는 이미 널리 쓰이고 있는 무선랜과 1백Mbps급의 초고속 무선통신 기술이 부상할 것"이라며 "최근 UC버클리에서 20∼40메가픽셀의 사진을 무선으로 전송해 무선방송이 가능한 54메가급의 무선통신 기술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그는 "멀티미디어 정보가 늘어나면서 스토리지 수요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위치정보는 개인이나 기업 모두에게 더욱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현재 '인치 단위'의 정확도를 가진 지리정보시스템이 이미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후원 : LG상남언론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