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의 초.중.고교에 설치된 컴퓨터 초고속인터넷 등 정보화 시설을 활용,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을 위해 정통부는 3억원의 예산을 투입,강사료 교재비 등을 지원하며 해당지역의 지방자치단체가 교육장을 마련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통부는 오는 20일까지 전국의 체신청별로 교육생을 모집,22일부터 8월 31일까지 하루 2시간씩 총 20시간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참여 희망자는 교육생 모집기간에 해당지역의 체신청에 참여신청을 하면 된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주민 정보화교육은 전국의 학교에 구축된 정보화 시설을 활용해 정보화 소외지역인 농어촌을 중심으로 이뤄진다"면서 "전국 체신청별로 총 2만여명이 이번 정보화교육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작년에도 겨울및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총 2만8천명에 대해 정보화교육을 실시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