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으로 벨소리다운로드 업체인 야호도 월드컵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다. 야호는 10일 최근 월드컵 응원가 다운로드 횟수가 하루 평균 5만건 이상으로 급증했다며 5∼6월 매출도 당초 예상보다 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야호 관계자는 "'오! 필승 코리아' 등 전체 14곡의 월드컵 응원가를 서비스하고있다"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요가 눈에 띄지 않는 가운데 월드컵 열기에 힘입어 응원가의 벨소리 다운로드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월드컵 관련 노래방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며 "지난 2∼3월 월평균3천만원에 그쳤던 노래방 서비스 관련 매출액이 지난달 8천만원으로 늘었고 이달에는 1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