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콤아이앤씨의 "하이웨이 101"은 기업내에서 사용되는 전사적자원관리(ERP),데이터베이스(DB),플랫폼,네트워크 등 각종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SW)를 통합해 실시간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통합소프트웨어(EAI)다. 서로 다른 컴퓨터 기종의 SW나 DB등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기 위해선 각 애플리케이션간의 인터페이스를 가능케 하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므로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하이웨이 101"은 이같은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개발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비용도 아낄수 있게 해준다. 또 시스템 구조를 보다 단순하게 만들 수 있어 IT(정보기술)장비 유지보수비도 절감할 수 있다. 대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때도 네트워크 트래픽(교통량)을 최소화함으로써 보다 빨리 전송을 마칠 수 있게 해준다. "하이웨이 101"은 세계적 기업용 솔루션업체인 독일 SAP로부터 자바 기반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 인증을 획득했다. "하이웨이 101"은 현재 삼보컴퓨터 현대오토넷 칩팩코리아 등이 사용하고 있다. 미라콤아이앤씨는 1998년 12월 설립됐으며 2000년 46억원,지난해 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백원인 사장은 "다국적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기업 정보화 솔루션 시장을 우리 기술로 맞서겠다"며 "하반기 중 코스닥에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2)6000-3453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