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대표 이홍선)과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은 파워콤 공동실사 작업에 신한맥쿼리 금융자문이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0년 4월 신한은행과 호주 맥쿼리은행의 합작으로 설립된 신한맥쿼리 금융자문은 사회간접자본 투자 및 기업금융 자문, 스트럭처 파이낸스(투자자와 자금조달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여러가지 형태로 자금을 지원하는 것)제공을 전문으로 하는 금융기관이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신한맥쿼리 금융자문이 파워콤 공동실사단에 참여키로 한 것은 자문 기능과 함께 파워콤 인수를 위한 하나로통신-두루넷 컨소시엄에 일정 지분을 투자할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실사단은 오는 21일부터 파워콤의 경영 및 시설 현황에 대한 본격적인 실사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