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교육 전문회사인 커밍스쿨(www.comingschool.com)은 17일 홈페이지에 가베교육 콘텐츠를 회원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베는 독일 교육학자이자 유치원 창시자 '프뢰벨'이 창안한 놀이식 교육방법으로 점 선 면 입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놀면서 창의력 수리력 언어능력 공간지각력을 개발하게 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하기 위해 재원 확보에 나선다.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AI를 비롯한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할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익성 개선과 자산 유동화, 투자 효율화 등 모든 방법을 통해 리소스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SK텔레콤은 이날 1분기 매출 4조4746억원, 영업이익 49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0.8% 늘어난 수치다. AI 데이터센터 등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이 10% 이상 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AI 인프라, AI 전환(AIX), AI 서비스로 이뤄진 ‘AI 피라미드’ 전략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AI 사업의 기반인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데이터센터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다. 통신사업에 특화된 텔코(통신사) 대규모언어모델(LLM)은 상반기에 한국어 버전 개발을 마치고 상용화를 추진한다. 연내 고객센터를 시작으로 인프라 운용, 마케팅·유통망 등 고객 접점 업무와 법무, 인사 등 사내 업무까지 적용할 예정이다.독일 도이치텔레콤, 아랍에미리트(UAE) 이앤드, 싱가포르 싱텔, 일본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회원사들과 함께 글로벌 텔코 LLM도 개발 중이다. 김 CFO는 “50여 개국 13억 명 가입자에 기반한 다국어 텔코 데이터를 학습하면 그 어떤 빅테크보다 방대한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한편 SK텔레콤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 50% 이상을 주주환원한다고 발표했다. 주주환원 재원 범위를 정하는 가이드라인 상한선을 폐지하고 별도
아마존이 내년 통신망의 도움 없이 지구 어느 곳에서나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인공위성에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덧붙인 우주 클라우드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가 주도하던 위성통신 시장이 경쟁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아마존 자회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린트 크로시어 항공우주·위성 총괄은 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사람의 손으로 만든 ‘인공 천체’가 수자원 보호와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작물 수확량 예측 등을 도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아마존은 2029년까지 저궤도 위성 3232개를 띄우기로 했다. 지구를 감싸듯 이 위성들을 펼쳐 지상망 통신을 쓰기 어려운 세계 곳곳에 5세대(5G) 이동통신 속도로 우주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프라임 비디오’와 묶어 우주 통신 패키지를 내놓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크로시어 총괄은 “인공위성의 설계, 발사, 운영뿐 아니라 우주 데이터 수집, 분석, 공유도 지원하겠다”고 했다.전문가들은 올해 인류가 운용하는 위성이 사상 최초로 1만 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인간이 우주에 새긴 '별자리'…환경·식량 지구문제 '해결사'아마존 저궤도 위성 '카이퍼'…인공위성에 AI 탑재별자리는 인간이 우주에 아로새긴 지식이다. 선조들은 밤하늘의 별들로 ‘때’를 가늠했다. 볍씨 뿌릴 때를, 뱃머리 돌릴 때를 알았다. 별을 헤아리는 일은 그렇게 하늘의 뜻을 읽는 ‘천문’으로 불렸다.21세기 천문학자들은 저궤도 위성 군집을 ‘별자리(conste
이데자와 다케시 일본 라인야후 사장이 “대주주인 네이버에 자본 변경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에 따라 네이버에 지분 매각을 요구했을 것이란 업계의 관측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라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신중호 라인야후 최고제품책임자(CPO)가 라인야후 이사직에서 물러난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라인야후, 네이버에 주식매각 요청이데자와 사장은 8일 라인야후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에 A홀딩스 주식 매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라인야후 경영진이 이 사안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인야후 최대주주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출자해 설립한 A홀딩스(지분율 64.5%)다. 소프트뱅크가 A홀딩스 주식을 한 주라도 더 가져가면 네이버가 경영 주도권을 잃는 구조다.이데자와 사장은 “총무성은 라인야후가 대주주인 네이버에 정보기술 인프라 관리를 강하게 요구하는 게 가능하겠냐고 지적했다”며 “종합적으로 판단해 위탁처에 자본 변경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라인야후는 이날 주요 ‘보안 거버넌스’ 사항으로 네이버와의 위탁 관계를 순차 종료한다고 알렸다. 그동안 네이버에 맡겨온 라인야후의 정보기술(IT) 인프라 업무를 분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네이버 경영진은 일본 정부의 압박에 휘둘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3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중장기적인 사업 전략에 기반해 결정할 문제로 정리하고, 내부적으로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