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하고 영상회의도 할 수 있는 위성이동 멀티미디어 통신시대가 열렸다. 한국통신은 13일 인말새트 위성을 이용해 전세계 어디서나 최대 1백28Kbps급으로 인터넷에 접속하고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화면을 실시간으로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는 12월1일부터 시범실시한다고 밝혔다. 상용서비스는 내년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GAN(Global Area Network)'으로 이름붙여진 이 서비스는 일반전화 ISDN(종합정보통신망) 팩스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이용은 물론 데이터송수신 영상회의 등도 가능하다. 한국통신은 최근 시연회를 가진 '메가패스 스카이넷'의 경우 무궁화위성을 통해 국내에서 이동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서비스인 반면 GAN은 세계 곳곳에서 위성을 이용하는 인터넷접속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031)727∼2550∼3번으로 신청하면 된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