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이용경)는 오는 11월초부터 미 퀄컴의 무선인터넷 플랫폼인 `브루'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매직엔 멀티팩'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KTF는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미 퀄컴(대표 어윈 제이콥스)사와 무선인터넷 플랫폼 `브루'(BREW)의 상용화 일정에 합의함에 따라 브루 기반의 매직엔 멀티팩의 상용서비스 시기를 11월초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KTF는 지난 9월부터 두달에 걸쳐 매직엔 멀티팩 서비스 체험단 5천명을 선발,이들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통한 게임,오락, 증권, 위치정보, e-메일 등 기존의 무선인터넷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퀄컴사의 페기 존슨 인터넷서비스사업담당 사장은 "KTF가 브루 서비스를 도입키로 한 것은 앞선 선택"이라면서 "KTF의 매직엔 멀티팩 서비스의 상용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과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멀티팩서비스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정보제공사업자(CP)는 총 20여개사, 어플리케이션의 종류는 총 160여개에 달하며 상용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단말기로는 12줄 256컬러 대형LCD(액정화면)를 채용한 LG전자 CX300과 삼성전자의 SPH-X2500 2종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