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에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가 들어섰다. 한국통신은 18일 세계적 수준의 e비즈 종합정보통신센터인 분당 IDC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분당 IDC는 지하 1층,지상 6층,사용가능면적 5천5백80여평 규모로 단일 IDC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또 중소기업에 e비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비즈메카"의 센터 닷컴기업의 서비스개발과 활성화를 지원하는 전문IDC 플랫폼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수퍼컴(SuperCom)호스팅센터 등의 기능을 맡는 신개념 IDC라고 한국통신은 설명했다. 분당 IDC는 앞으로 서울 강남 및 경기 남부지역 중심센터로 이용될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분당 IDC 개관식과 함께 3백만 중소기업의 e비즈니스를 위해 출시한 "비즈메가(bizmeka)"서비스의 설명회도 함께 열었다. 비즈메카 서비스는 IDC 정보유통 인프라위에서 그룹웨어 세무회계 쇼핑몰.홈페이지 콘텐츠 컨설팅 등 기업활동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총망라해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통신측은 "네트워크사업과 솔루션사업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종합정보유통사업자로 제2의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김형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이상철 한통 사장,김병량 성남시장 등 3백여명의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