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지식산업을 주도할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디지털 애니메이션연구회'가 창립된다. 한국정보처리학회 디지털애니메이션연구회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기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문위원)는 오는 21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강당에서 '디지털 애니메이션연구회 창립식 및 기념 세미나'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디지털 애니메이션연구회에서는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기반기술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또 이 세미나에서는 미국 마이클 그레이처 박사(적응에 의한 애니메이션)와 서울대 고형석 교수(디지털 배우 애니메이션 및 특수효과기술), 호주 데이비드 애킨슨박사(호주 애니메이션 산업의 디지털 발전과 교육의 변화)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전자통신연구원 김현빈 박사(드림 3D 온라인게임 엔진)와 박철수 영화감독(영화제작기술), 세종대 한창완 교수(만화애니메이션 기법) 등의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설립추진위원인 ㈜이머시스 김풍민 대표는 "현재 세계 각국은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 연구회는 국내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기반기술을 확보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