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로 고객을 잡아라" 인터넷 시대의 중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잡은 e메일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기업이 급증하고 있다. "e메일 전화","맞춤 e메일"등 새로운 서비스가 잇달아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인터넷 보급 확산으로 웬만한 가정이라면 대부분 인터넷으로 e메일을 사용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e메일전화=전자우편과 전화기능을 결합한 신종 전화서비스.e메일 수신자가 메일 내용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수신된 메일의 버튼을 클릭하면 담당자와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다. 보험 금융 통신업체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웹 콜 센터 중계 서비스업체인 아이비즈텔(대표 고희재.www.ibiztel.co.kr)은 지난 5월부터 사이버 이마트,쌍용건설 등 법인들을 대상으로 e메일전화인 "원콜메일러"(One Call-Mailer)를 서비스하고 있다. "원콜메일러"는 원클릭으로 해당 상담원및 담당직원과도 통화할 수 있으며 비디오및 텍스트 메시지 창을 통해 개인과 법인의 홍보광고 서비스도 가능하다. 웹투폰(www.wowcall.com)도 영업활동이 잦은 개인이나 기업이 고객에게 e메일을 보낼 때 수신자 부담 인터넷폰 번호를 함께 실어보낼 수 있는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텔레프리(www.telefree.co.kr) 역시 자사의 인터넷전화기인 웹키폰과 연동해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전자명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맞춤e메일=네티즌의 취미나 개성에 따라 뉴스 운세 유머 등 다양한 콘텐츠를 e메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최근 대형 포털업체,쇼핑몰,인터넷뱅킹 등에서 인기서비스로 부상하고 있다. 데이터웨이브시스템(www.datawave.co.kr)은 제일은행 LG홈쇼핑 베스트바이어 등 28개 회원사의 고객들에게 영화 음악 등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모아 맞춤메일을 발송하는 "모닝 세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모닝 세븐"은 국내 최초의 섹션별 맞춤정보 메일 서비스로 만화 라이프스타일 일정캘린더 등 개인별 관심분야에 맞춰 1백40만명의 구독자에게 월 1천4백만부를 발송한다. 에이메일(www.amail.co.kr)도 e메일 마케팅 솔루션인 웹 기반의 메일마케팅서버(EMS)를 이용,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어느 PC에서나 e메일 발송및 관리가 가능한 발송대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