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기지국 장비 전문업체인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은 SK글로벌㈜(대표 김승정)과 RF(라디오주파수) 감시장치 및 부대장비의 중국수출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파인디지털이 개발한 장비를 중국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에 공급하는데 공동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SK글로벌은 중국 현지의 정보 조사 및 분석, 마케팅 정책과 전략 수립 등 수출실무를 담당하며 파인디지털은 장비의 연구, 개발 및 유지 보수 등을 맡게 된다. 파인디지털 김용훈 사장은 "차이나유니콤이 오는 10월께 이동통신 서비스를 본격화하면 7만∼9만대의 이동통신 중계장비의 수요가 발생하고 향후 시장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