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가 운영하는 포탈사이트 MSN(www.msn.co.kr)은 세계 최대 온라인 영어교육업체인 잉글리시타운(www.englishtown.com)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MSN 회원들은 잉글리시타운이 제공하는 우수한 영어교육 콘텐츠를 MSN 사이트 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잉글리시타운은 3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대표적 영어교육기관인 EF에듀케이션의 자회사로 전세계 1백여개국에 1백5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 12개 언어로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다. 잉글리시타운의 모든 콘텐츠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강의 자료를 토대로 제작됐고 미국인 교사의 회화수업을 비롯 학습자 수준별로 구성된 65개의 다양한 학습 코스와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MSN사업부 이구환 부장은 "무선인터넷용 영어교육 콘텐츠를 제작,올해말에는 휴대폰이나 PDA등 이동통신 단말기를 통해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