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을 인터넷방송으로 즐기세요" 인터넷방송과 포털들이 월드컵홍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KBS국제방송(www.kbs.co.kr)은 지난 31일부터 월드컵 관련소식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10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2002년 월드컵 예선전및 경기장 건설 진행상황 등 관련 정보를 해당 언어로 검색할 수 있다.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컨페더레이션 축구대회 경기속보도 서비스중이다. SBSi는 월드컵 축구전문사이트 "2002 한.일 월드컵"(spotal.sbs.co.kr)을 오픈,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SBSi와 축구전문 인터넷사이트 "사커로닷컴"(soccero.com)을 운영하는 코리아e스포츠가 공동제작한 이 사이트는 신문과 방송의 월드컵 관련소식을 전하고 있다. 또 SBS 스포츠채널및 축구채널의 경기들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수 축구협회기술위원장의 "사커칼럼"을 비롯 차범근 전국가대표감독의 "축구파일" 등의 읽을거리도 서비스중이다. 이 사이트는 오는 8월부터 영어 일본어 중국어등 해외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통신도 최근 월드컵대회와 역대 FIFA월드컵 이야기 등을 제공하는 "FIFA 월드컵홈페이지"(ktfifaworldcup.kt.co.kr) 문을 열었다. 코리아닷컴은 해외홍보를 위해 "Korea.com 월드컵 홍보사절단"을 공개모집하고 있다. 홍보사절단으로 최종 선발된 11명의 네티즌은 다음달 26일부터 한달간 프랑스 스위스 독일 등 5개 국가 도시를 캠핑카를 타고 순회하며 해외에 월드컵 개최국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