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25일 인터넷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인터넷 사이트에서 음란성 불건전 정보를 유통시키고 있다며 경고 조치했다.

윤리위는 다음 사이트에서 운영되는 온라인 동호회 "카페"에는 음란소설과 음란동영상,음란게임 등을 주고받는 모임이 상당수 운영되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음 카페에는 현재 58만여개의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으며 동호회 회원수만도 2천1백만여명에 달한다.

윤리위는 다음이 이번 경고에 따른 적절한 시정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카페를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윤리위는 "애니나라"에 대해서도 음란영상,음란소설 등 불건정 정보의 유통이 심각하다고 판단,이용해지 결정을 내렸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