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젠이 올해 의료진과 임상 연구자 등 병원을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유전체 분석 결과에 대한 임상적 해석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하면서다. 홍수 소마젠 대표는 “전장유전체분석(WGS) 기반의 임상적 해석 등을 적극적으로 제공해 정밀의료 시대를 앞당기고, 성장할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올해는 신규 사업 등을 통해 지난해 감소한 매출을 회복하고 이익 측면에서도 흑자전환 하겠다”고 말했다.소마젠이 올해부터 시작하는 임상 유전체 검사 사업은 유전체를 분석해 얻은 데이터를 해석해 의료진이나 임상 연구자들에게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다.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 변이나 질환의 예후를 예측하는 유전자 타입 등에 대한 해석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동안은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하면서도, 연구 목적의 분석이나 임상적인 해석이 없는 원본 데이터만 제공해왔다. 홍수 소마젠 대표<사진>는 “소마젠은 약 20년간 북미지역에서 인간 유래 샘플을 다뤄야 하는 학계 및 산업계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임상연구 기준에 부합하는 수준의 시퀀싱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최근 들어 유전자 검사에 대한 보험이 확대되는 등 환경이 변화하고 있고. 임상 분석 솔루션 기업과의 협력 등을 통해 고품질의 임상 분석 결과를 제공할 방법이 생기면서 고부가가치의 임상 유전체 검사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소마젠은 임상 유전체 검사 사업을 위해 20년간 쌓아온 시퀀싱 및 데이터 관리 기술력에 최근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는 변이 검출 및 해석 기술을 추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국가
이수앱지스는 이수그룹의 계열사 중 한 곳이다. 이수화학 사내 생명공학사업부로 출범한 후 2001년 법인으로 설립됐다. 현재 20여 년간 그룹 내 바이오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수앱지스의 약물들은 내수와 해외 국가서 견조한 실적을 보이며,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작년 첫 흑자전환…선순환 R&D 시스템 입증이수그룹은 이수화학을 중심으로 화학, IT, 건설, 바이오, 문화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주요 그룹사 중 하나다. 상장 자회사로는 이수화학, 이수앱지스, 이수페타시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속해 있다. 이수앱지스는 오랜 업력으로 2007년 혈전형성 억제 항체치료제 클로티냅, 2012년 유전성 희귀질환인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 2014년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을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애브서틴과 파바갈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 성분 신약이다.쉽게 말하면 바이오시밀러의 개념이다. 과거 국내 품목허가 당시 바이오시밀러가 아닌 명목상 동일 성분 신약으로 인정을 받았으나, 당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아 가능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해외 수출 시 국가 상황에 맞게 신약 혹은 시밀러로 허가받아 출하 중이다.해당 약물들은 내수와 기타 국가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클로티냅은 내수에서 안정적인 매출 발생 중이며, 애브서틴과 파바갈은 해외 수출이 점차 늘어가는 추세다. 이처럼 이수앱지스는 소형 바이오텍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사례다. 글로벌 선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만한 신약을 개발하지는 못했지만 기타(ROW) 국가향 본격적인 수출을 통해 작년 처음으로 창사 첫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바이오텍에게 흑자
중국은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이달에는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발전 흐름을 알아보고 시장을 세분화해본다. 중국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의 최전선은 유전자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중국의 의약품 시장은 화학 의약품, 한의학, 바이오의약품 등 세 가지 주요 부문으로 구성된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바이오의약품 산업이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전체 제약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13.8%에서 2021년 24.6%로 증가했다.중국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바이오 기술 산업과 제약산업으로 구성돼 있다. 주로 현대생명공학기술과 다양한 형태의 신약 연구개발 및 생산, 진단 및 치료를 결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바이오의학 산업의 제품에는 유전자 조작 의약품, 유전자 조작 백신, 신규 백신, 항체의약품, 진단 시약 및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등이 포함된다. 중국 바이오의약품의 성장과 발전중국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1980년대 들어서야 발전하기 시작했다. 비교적 늦은 시작이지만 1993년 ‘11차 5개년 계획’ 기간에 유전자 조작 의약품 분야에서 첫 번째 돌파구를 마련했고, 이후 장강 삼각주, 주강 삼각주, 발해 지역에 3개의 종합 바이오제약 산업 기지를 형성해 발전했다. 현재는 ‘14차 5개년 계획’ 기간에 진입한 후 유전자와 바이오 공학을 첨단 분야에 접목하는 바이오메디컬산업 발전과 국가 전략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세계 제약산업에서 가장 큰 신흥시장인 중국은 빠른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의 주요 사업 수익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