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전국 대도시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건립하고 IDC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이에 따라 30여개 업체가 뛰어들어 과당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IDC시장에서 경쟁력이 약한 사업자는 밀려나는 등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영한 한국통신 마케팅본부장은 14일 "올해 제주를 제외한 모든 광역자치단체권에 IDC 지역거점을 구축하고 IDC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계기로 경쟁력을 갖춘 사업자만 살아남는 등 IDC업계가 재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