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이 옥션(www.auction.co.kr)의 인터넷 자선경매에 기증한 몽블랑 만년필이 시중가의 4배 정도인 1백55만원에 낙찰됐다.

빌 게이츠가 내놓은 몽블랑 만년필 세트는 시중에서 약 40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이 만년필에는 빌 게이츠의 자필 서명이 새겨져 있다.

만년필을 낙찰받은 사람은 중소업체를 경영하는 이모(44)씨로 "평소 존경하는 빌 게이츠의 물품을 소장하고 싶어 경매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또 휴렛팩커드 칼리 피오리나 회장이 기증한 팜탑 컴퓨터(조나다 680)는 1백44만원에,인텔의 크레이그 배럿 사장이 내놓은 반도체 웨이퍼는 70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