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긴급 화상회의 열어 코로나19 대응 논의
日재무상 "코로나19 극복위해 주저없는 만전의 태세 필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기로 힘을 모았다고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23일 오후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긴급 화상회의에 참석한 아소 부총리는 회의 내용을 이같이 소개했다.

NHK에 따르면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아소 부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대에 의한 인도적 비극과 시장이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전했다"고 논의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또 "G20으로서 지금 해야 할 것은 보건과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시에 주저 없이 만전의 태세를 취하는 것이라는 결의의 표명"이라고 언급했다.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는 앞서 6일에 "모든 이용 가능한 정책 수단을 활용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날 코로나19의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