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불가리아 신용등급 'BBB'로 한 단계 상향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불가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S&P는 30일(현지시간) 불가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했다.

S&P의 'BBB'는 'AAA'에서 'BBB-'까지 10단계로 세분된 '투자적격등급' 중 9번째 순위에 해당하는 등급으로 헝가리, 인도네시아 등이 이 등급에 해당한다.

S&P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불가리아 경제가 탄력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불가리아의 경제성장률은 4년 연속 3%를 넘어섰으며 올해와 내년 성장률도 3%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S&P는 "고용과 임금 인상에 따른 강력한 소비 증가를 반영해 올해 불가리아의 경제성장률은 3.6%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