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자인 미국의 베시 쿠퍼가 4일(현지시간) 11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쿠퍼 할머니의 아들인 시드니는 어머니가 최근 위장염을 앓다가 이날 오후 호흡곤란으로 조지아주 먼로의 요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작년 1월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북에 오른 쿠퍼 할머니는 1896년 8월26일 테네시주에서 태어나 남편인 루터 쿠퍼와 4명의 자녀를 뒀다. 그는 평소 장수 비결로 “다른 사람의 일에 참견하지 않고 패스트푸드를 먹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