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식생활 고급화..농업분야 성장성 높다고 판단

사모펀드들이 중국 ‘농촌’으로 향하고 있다.중국의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중산층의 식생활이 고급화되는 상황에서 농업분야의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월스트리트저널은 3일 투자자들이 중국의 비료, 농산물 저장및 유통분야에서부터 낙농제품 쌀 감자농장등에까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금융정보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펀드들의 중국 농업관련분야및 식품·음료 산업에 대한 투자규모는 9억3200만달러로 2008년의 1억8900만달러에서 5배가 급증했다.올해는 4월까지만 6억1100만달러가 투자됐다.최근 애틀란티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 블랙스톤그룹, 캐피털그룹, 워버그핀커스,오키드 아시아그룹매니지먼트등의 사모펀드 컨소시엄은 중국 농업생산물 거래센터인 쇼우광 농업생산물물류파크에 6억달러를 투자했다.또 호푸인베스트먼트맨지먼트는 육축가공업체 중국 위룬식품그룹에 1억여달러를 투자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