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미국 여성이 13일 시카고 중심가 그랜드파크에 있는 오바마 미 대통령의 대형 조각상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데이비드 에딕스라는 조각가가 만든 높이 약 6m의 오바마 대통령 두상은 미국 역대 대통령들의 조각상이 모인 사우스다코타주 러시모어산 인근 '대통령 공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시카고로이터연합뉴스
10대에 데뷔해 세계적인 인기를 끈 팝스타 저스틴 비버(30·사진)가 아빠가 된다.10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 등에 따르면 비버의 대변인은 그의 아내 헤일리가 임신 6개월이 조금 넘었다고 밝혔다.비버 부부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헤일리의 임신한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게시물에서 헤일리는 임신한 배의 실루엣이 드러나는 하얀 드레스를 입고 면사포를 쓴 채 예식을 올리는 듯한 모습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두 사람은 입맞춤하는 모습도 공개하며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비버 부부는 2018년 9월 결혼해 올해 6년 차를 맞는다. 헤일리는 할리우드 유명 배우 알렉 볼드윈의 동생이자 역시 배우인 스티븐 볼드윈의 딸로, 결혼 전에는 모델로 활동했다.비버는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로 2009년 15세 나이에 앨범을 내고 데뷔한 비버는 '베이비', '보이프렌드', '러브 유어셀프', '아이 돈트 케어', '스턱 위드 유', '피치스', '스테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4억 달러(약 5478억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 지원한다.국무부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패트리엇 방공미사일을 비롯해 스팅어 대공 미사일, 브래들리 장갑차,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등 모두 4억 달러 규모의 군사 지원을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국무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확인했듯 미국과 국제 동맹은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미국 정부는 의회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608억달러 규모의 지원을 포함해 이스라엘과 대만 등에 대한 안보 지원 예산법안이 처리된 뒤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바이든 정부가 공화당을 비롯해 민주당 일각의 압박에도 이스라엘에 대한 폭탄 선적을 보류하고, 피난민이 몰려 있는 가자지구의 라파에서 전면전을 벌일 경우 공격 무기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미국은 지난달 27일에도 패트리엇 미사일 등 모두 60억달러(약 8조200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안을 발표한 바 있다. 또 러시아가 북한에서 공급받은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후 지난 3월에는 사거리 300km의 신형 에이태큼스(ATACMS) 지대지 미사일을 제공하기도 했다.미국과 서방국들은 또 러시아 동결 자산을 활용, 우크라이나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라파 동부 지역에서 군사 작전을 시작해 이집트 국경 검문소 등 인도적 지원 거점을 장악했다. 미국이 대규모 군사 작전 실행에 반대했음에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손톱으로라도 싸우겠다’며 작전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대피를 시작한 가운데 어린이들이 먹을 물을 실은 수레를 끌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