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새 60% 증가.."전지역 확산 우려"

미국에서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감염자가 642명으로 늘었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6일 밝혔다.

CDC 집계에 따르면 미국 내 신종플루 감염자는 지난 4일 286명, 5일 403명 등으로 며칠 사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CDC 관리들은 특히 신종플루 감염 사례가 50개 주(州) 전체로 확산돼 추가 사망자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지금까지 감염자가 발생한 41개 주 가운데 일리노이(122명)와 뉴욕(90명)에서 감염 사례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새롭게 감염자가 확인된 지역은 워싱턴(9명), 하와이(3명), 오클라호마(1명) 등이다.

한편 텍사스 보건당국은 5일 멕시코와의 접경지대인 카메론 카운티에 살던 여성이 이번주 초 신종플루에 감염, 미국 거주자로는 처음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AFP.로이터=연합뉴스) hanarmdri@yna.co.kr